Majjhima Nikāya 9
Sammādiṭṭhi Sutta
바른 견해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밧티에 있는 제따 숲,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거기서, 사리뿟다 존자는 “벗, 비구들이여” 하고 비구들을 불렀고, “벗이여” 하고 비구들이 응답했다. 사리뿟다 존자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벗들이여,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라고 하는데, 견해가 똑바르고, 담마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가지고, 진정한 담마에 도달한 성스러운 제자는 어떤 방법으로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됩니까?”
“벗이여, 진실로 우리는 사리뿟다 존자로부터 그 말씀의 의미를 배우기 위해 먼 곳으로부터 옵니다. 사리뿟다 존자께서 그 말씀의 의미를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존자로부터 말씀을 들으면, 비구들은 그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러면, 벗들이여, 내가 말하는 것을 듣고 잘 새기십시오.”
“알았습니다. 벗이여” 하고, 비구들은 응답했고, 사리뿟다 존자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선한 것과 불선한 것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불선한 것과 불선한 것의 뿌리, 선한 것과 선한 것의 뿌리를 이해하면, 그러한 방법으로, 그는 견해가 똑바르고, 담마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가지고, 진정한 담마에 도달한,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됩니다.
그러면, 벗들이여, 어떤 것이 불선한 것이고, 어떤 것이 불선한 것의 뿌리이며, 어떤 것이 선한 것이고, 어떤 것이 선한 것의 뿌리입니까? 살아 있는 존재를 죽이는 것이 불선이고, 주지 않는 것을 취하는 것이 불선이고, 감각적 쾌락을 추구하는 잘못된 행위가 불선이고, 거짓말이 불선이고, 악의적인 말이 불선이고, 거친 말이 불선이고, 꾸며내는 잡담이 불선이고, 탐욕이 불선이고, 악의가 불선이고, 잘못된 이해가 불선입니다. 이것을 불선한 것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불선한 것의 뿌리는 어떤 것입니까? 탐욕이 불선한 것의 뿌리이고, 증오가 불선한 것의 뿌리이고, 미혹이 불선한 것의 뿌리입니다. 이것들을 불선한 것의 뿌리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선한 것입니까? 살아 있는 존재를 죽이는 것을 삼가는 것이 선한 것이고, 주지 않는 것을 취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선한 것이고, 감각적 쾌락에서 잘못된 행위를 삼가는 것이 선한 것이고, 거짓말을 삼가는 것이 선한 것이고, 악의적인 말을 삼가는 것이 선한 것이고, 거친 말을 삼가는 것이 선한 것이고, 꾸며대는 잡담을 삼가는 것이 선한 것이고, 탐욕 없음이 선한 것이고, 적의 없음이 선한 것이고, 바른 이해가 선한 것입니다. 이것들을 선한 것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선한 것의 뿌리입니까? 탐욕 없음이 선한 것의 뿌리이고, 증오 없음이 선한 것의 뿌리이고, 미혹 없음이 선한 것의 뿌리입니다. 이것들이 선한 것의 뿌리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불선한 것과 불선한 것의 뿌리, 선한 것과 선한 것의 뿌리를 이해하고, 그는 탐욕을 향한 잠재적인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혐오를 향한 잠재적인 성향을 폐기하고, ‘내가 있다’는 사견과 아만을 향한 잠재적인 성향을 근절하고, 무명을 버리고 진정한 지혜를 일깨움으로써,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그런 방법으로도, 성스러운 제자는 견해가 똑바르고, 담마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가지고, 이 진정한 담마에 도달한,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됩니다.”
자양분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자양분과 자양분의 원인, 자양분의 소멸, 자양분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자양분이고, 어떤 것이 자양분의 원인이고, 어떤 것이 자양분의 소멸이고, 어떤 것이 자양분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이미 나타 존재들의 유지와 나타나려고 하는 존재들을 부양하기 위한 네 종류의 자양분이 있습니다. 그 네 종류의 자양분은, 첫째로 거칠거나 미세한 물질의 음식, 두 번째로 접촉, 세 번째로 정신적 의도, 네 번째로 의식입니다. 갈애의 일어남으로 자양분의 일어남이 있습니다. 갈애의 소멸로 자양분의 소멸이 있습니다. 자양분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 (八正道) 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생계, 바른 노력, 바른 알아차림,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자양분, 자양분의 원인, 자양분의 소멸, 자양분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그는 탐욕을 향한 잠재적인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그는 혐오를 향한 잠재적인 성향을 폐기하고, 그는 ‘내가 있다’는 사견과 아만을 향한 잠재적인 성향을 근절합니다. 그리고 무명을 버리고, 진정한 지혜를 일으킴으로써, 그는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견해가 똑바르고, 담마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가지고, 진정한 담마에 도달한,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됩니다.”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훌륭합니다. 벗이여” 라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이고, 무엇이 괴로움의 원인이고, 무엇이 괴로움의 소멸이고, 무엇이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태어남이 괴로움이고, 늙음이 괴로움이고, 병드는 것이 괴로움이고, 죽음이 괴로움이고, 슬픔 비탄 고통 한탄 절망이 괴로움이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이 괴로움이고, 간단히 줄여서, 집착에 영향 받은 다섯 무더기 (五取蘊) 가 괴로움입니다. 이것을 괴로움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원인입니까? 그것은 존재의 재생을 불러오고, 기쁨과 탐욕을 동반하고, 이것 저것에 기뻐하는 갈애입니다. 그것은, 감각적 쾌락에 대한 갈애, 존재에 대한 갈애, 비존재에 대한 갈애입니다. 이것을 괴로움의 원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괴로움의 소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그 갈애의 남김 없는 소멸과 단절, 포기, 버림, 내려놓음과 갈애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괴로움의 소멸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 바른 집중입니다. 이것을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라고 부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늙음과 죽음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늙음과 죽음, 늙음과 죽음의 원인, 늙음과 죽음의 소멸,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늙음과 죽음이고, 무엇이 늙음과 죽음의 원인이고, 무엇이 늙음과 죽음의 소멸이고, 무엇이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갖가지 존재들의 질서 속에서 존재들의 노화, 그들의 노령, 이빨의 부서짐, 머리털의 백화, 피부의 주름, 생명의 쇠퇴, 신체기능들의 약화, 이런 것들을 늙음이라고 부릅니다. 갖가지 존재들의 질서로부터 존재들의 소멸, 그들의 사거, 해체, 사라짐, 죽음, 수명의 다함, 무더기 (五蘊) 들의 해체, 육체를 내려놓음, 이것을 죽음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이러한 늙음과 이러한 죽음을 늙음과 죽음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태어남의 일어남으로 늙음과 죽음의 일어남이 있습니다. 태어남의 소멸로 늙음과 죽음의 소멸이 있습니다.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늙음과 죽음, 늙음과 죽음의 원인, 늙음과 죽음의 소멸,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고 …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태어남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태어남, 태어남의 원인, 태어남의 소멸, 태어남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태어남이고, 무엇이 태어남의 원인이고, 무엇이 태어남의 소멸이고, 무엇이 태어남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갖가지 존재들의 질서 속에서 존재들의 태어남, 그들의 출생,〔자궁 속에서〕 침전, 발생, 무더기들의 나타남, 접촉을 위한 토대들을 얻음, 이것을 태어남이라고 부릅니다. 유 (有, 되어감) 의 일어남으로 태어남의 일어남이 있고, 유의 소멸로 태어남의 소멸이 있습니다. 태어남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태어남과 태어남의 원인, 태어남의 소멸, 태어남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유 (有, 되어감)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유 (有, 되어감), 유의 원인, 유의 소멸, 유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유이고, 무엇이 유의 원인이고, 무엇이 유의 소멸이고, 무엇이 유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욕계의 유, 색계의 유, 무색계의 유로서, 세 종류의 유가 있습니다. 집착의 일어남으로 유의 일어남이 있고, 집착의 소멸로 유의 소멸이 있습니다. 유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유, 유의 원인, 유의 소멸, 유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집착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집착, 집착의 원인, 집착의 소멸, 집착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집착이고, 무엇이 집착의 원인이고, 무엇이 집착의 소멸이고, 무엇이 집착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네 종류의 집착이 있는데, 그것은 감각적 쾌락에 대한 집착, 사견에 대한 집착, 제식과 종교의식에 대한 집착, 자아自我의 교리에 대한 집착입니다. 갈애의 일어남으로 집착의 일어남이 있고, 갈애의 소멸로 집착의 소멸이 있습니다. 집착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집착, 집착의 원인, 집착의 소멸, 집착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갈애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갈애, 갈애의 원인, 갈애의 소멸, 갈애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갈애이고, 무엇이 갈애의 원인이고, 무엇이 갈애의 소멸이고, 무엇이 갈애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여섯 부류의 갈애가 있는데, 그것은 형상에 대한 갈애, 소리에 대한 갈애, 냄새에 대한 갈애, 맛에 대한 갈애, 촉감에 대한 갈애, 마음 대상에 대한 갈애입니다. 느낌의 일어남으로 갈애의 일어남이 있고, 느낌의 소멸로 갈애의 소멸이 있습니다. 갈애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갈애, 갈애의 원인, 갈애의 소멸, 갈애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느낌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느낌, 느낌의 원인, 느낌의 소멸, 느낌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느낌이고, 무엇이 느낌의 원인이고, 무엇이 느낌의 소멸이고, 무엇이 느낌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여섯 부류의 느낌이 있는데, 그것은 눈의 접촉에서 생겨 느낌, 귀의 접촉에서 생겨 느낌, 코의 접촉에서 생겨난 느낌, 혀의 접촉에서 생겨 느낌, 몸의 접촉에서 생겨 느낌, 마음의 접촉에서 생겨 느낌입니다. 접촉의 일어남으로 느낌의 일어남이 있고, 접촉의 소멸로 느낌의 소멸이 있습니다. 느낌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느낌, 느낌의 원인, 느낌의 소멸, 느낌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접촉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접촉, 접촉의 원인, 접촉의 소멸, 접촉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접촉이고, 무엇이 접촉의 원인이고, 무엇이 접촉의 소멸이고, 무엇이 접촉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여섯 부류의 접촉이 있는데, 그것은 눈의 접촉, 귀의 접촉, 코의 접촉, 혀의 접촉, 몸의 접촉, 마음의 접촉이 있습니다. 여섯 겹의 토대의 일어남으로 접촉의 일어남이 있고, 여섯 겹의 토대의 소멸로 접촉의 소멸이 있습니다. 접촉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접촉, 접촉의 원인, 접촉의 소멸, 접촉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여섯 겹의 토대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여섯 겹의 토대, 여섯 겹의 토대의 원인, 여섯 겹의 토대의 소멸, 여섯 겹의 토대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여섯 겹의 토대이고, 무엇이 여섯 겹의 토대의 원인이고, 무엇이 여섯 겹의 토대의 소멸이고, 무엇이 여섯 겹의 토대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여섯 가지 토대가 있는데, 그것은 눈의 토대, 귀의 토대, 코의 토대, 혀의 토대, 몸의 토대, 마음의 토대 입니다. 정신성-물질성 (名色) 의 일어남으로 여섯 겹의 토대의 일어남이 있고, 정신성-물질성의 소멸로 여섯 겹의 토대의 소멸이 있습니다. 여섯 겹의 토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여섯 겹의 토대, 여섯 겹의 토대의 원인, 여섯 겹의 토대의 소멸, 여섯 겹의 토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정신성-물질성/名色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정신성-물질성, 정신성-물질성의 원인, 정신성-물질성의 소멸, 정신성-물질성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정신성-물질성이고, 무엇이 정신성-물질성의 원인이고, 무엇이 정신성-물질성의 소멸이고, 무엇이 정신성-물질성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느낌 지각 의도 접촉 주의, 이것들을 정신성이라고 부릅니다. 사대 요소와 사대 요소로부터 파생된 물질, 이것들을 물질성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이 정신성과 물질성을 합하여 정신성-물질성이라고 부릅니다. 의식의 일어남으로 정신성-물질성의 일어남이 있고, 의식의 소멸로 정신성-물질성의 소멸이 있습니다. 정신성-물질성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정신성-물질성, 정신성-물질성의 원인, 정신성-물질성의 소멸, 정신성-물질성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의식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의식, 의식의 원인, 의식의 소멸, 의식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의식이고, 무엇이 의식의 원인이고, 무엇이 의식의 소멸이고, 무엇이 의식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여섯 부류의 의식이 있는데, 그것은 시각의식, 청각의식, 후각의식, 미각의식, 촉각의식, 심의식입니다. 형성의 일어남으로 의식의 일어남이 있고, 형성의 소멸로 의식의 소멸이 있습니다. 의식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의식, 의식의 원인, 의식의 소멸, 의식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형성-행/行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형성, 형성의 원인, 형성의 소멸, 형성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형성이고, 무엇이 형성의 원인이고, 무엇이 형성의 소멸이고, 무엇이 형성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세 가지 종류의 형성이 있는데, 그것은 신체적 형성, 언어적 형성, 정신적 형성입니다. 무명의 일어남으로 형성의 일어남이 있고, 무명의 소멸로 형성의 소멸이 있습니다. 형성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형성, 형성의 원인, 형성의 소멸, 형성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무명 (無明)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무명, 무명의 원인, 무명의 소멸, 무명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무명이고, 무엇이 무명의 원인이고, 무엇이 무명의 소멸이고, 무엇이 무명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괴로움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 괴로움의 원인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 괴로움의 소멸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 이것을 무명이라고 부릅니다. 번뇌의 일어남으로 무명의 일어남이 있고, 번뇌의 소멸로 무명의 소멸이 있습니다. 무명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무명, 무명의 원인, 무명의 소멸, 무명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도, 역시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번뇌
“훌륭합니다. 벗이여” 하고 말하면서,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에 기뻐하고 환희하면서, 질문을 계속했다. “벗이여,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벗들이여, 있을 수 있습니다.
벗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번뇌, 번뇌의 원인, 번뇌의 소멸, 번뇌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 이해하면, 그런 방법으로,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되고 … 진정한 담마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번뇌이고, 무엇이 번뇌의 원인이고, 무엇이 번뇌의 소멸이고, 무엇이 번뇌의 소멸로 이끄는 길입니까? 세 가지 번뇌가 있는데, 그것은 감각적 욕망의 번뇌, 존재의 번뇌, 무명의 번뇌입니다. 무명의 일어남으로 번뇌의 일어남이 있고, 무명의 소멸로 번뇌의 소멸이 있습니다. 번뇌의 소멸로 이끄는 길은 바로 이 성스러운 여덟 겹의 길로서, 그것은 바른 이해,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생계, 바른 노력, 바른 알아차림, 그리고 바른 집중입니다.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무명, 무명의 원인, 무명의 소멸, 무명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이해하고, 그는 탐욕을 향한 잠재적인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혐오를 향한 잠재적인 성향을 폐기하고, ‘내가 있다’는 사견과 아만을 향한 잠재적인 성향을 근절하고, 무명을 버리고 진정한 지혜를 일깨움으로써, 그는 지금 여기서 괴로움의 끝을 만듭니다. 그런 방법으로도 또한, 성스러운 제자는 견해가 똑바르고, 담마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가지고, 진정한 담마에 도달한,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됩니다.”
사리뿟다 존자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은 사리뿟다 존자의 말씀에 만족하고 환희하였다.